결계상은 한국의 전통 의례에서 사용되는 제기(祭器) 중 하나이다. 주로 제사나 굿 등의 종교적 의식에서 사용되며, 신령이나 귀신을 막아내는 결계의 기능을 한다고 여겨진다.
결계상은 일반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지며,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판 위에 여러 개의 작은 기둥을 세워 만든다. 이 기둥들 사이에는 실을 엮어 그물 모양의 구조를 만들어 신령이나 귀신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의례에서 결계상은 주로 제단이나 의식 공간의 경계에 놓여 신성한 공간과 속세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악령이나 부정한 기운을 막아내어 의례의 순수성을 지키는 기능도 한다.
결계상의 사용은 무속, 불교, 유교 등 다양한 종교 의례에서 볼 수 있으며, 지역과 의례의 성격에 따라 그 형태와 사용 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