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토지쟁

견토지쟁(犬土之爭)은 고대 중국의 지혜를 담고 있는 고사 성어로, '개와 땅의 싸움'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사소한 것에 대한 분쟁이나 다툼이 무의미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성어는 주로 사람들 간의 다툼이나 갈등이 사소한 이유로 발생할 때 사용된다.

견토지쟁의 기원은 한나라 사마천의 '사기(史記)'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개와 땅을 예로 들어 약한 자들이 힘센 자와 다툴 경우, 결과적으로 이득을 볼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결국, 작은 문제에 집착하면서 더 큰 것들을 잃게 되는 불합리한 상황을 상징한다.

이 성어는 현대 사회에서도 자주 인용되어,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는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는 교훈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