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포(牽引砲)는 군사 및 해양 분야에서 사용되는 포병 무기의 일종으로, 주로 전투 중 목표물에 대한 원거리 공격을 위한 장비이다. 견인포는 말 그대로 트레일러나 차량에 장착되어 이동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배치하고 사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견인포는 일반적으로 직사포나 곡사포로 구분되며, 포구의 길이와 구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견인포는 상대적으로 경량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어, 병력이나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로 인해 현대 전장에서 기동성과 기습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운용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격 기지를 설정한 후, 관측 및 조정 과정을 통해 목표를 조준한 다음 발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견인포는 일반적으로 지원 화력으로서 보병 부대와 동반 작전 시 사용되며, 적의 진지를 타격하거나 방어선을 돌파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견인포로는 105mm, 155mm 포 등이 있으며, 이는 국가와 군대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오늘날의 견인포는 디지털 포화 시스템을 통해 사격의 정확성 및 발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된 상태이다. 이러한 발전은 전장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적의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겨냥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