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자감옥(格子監獄)은 주로 산업화 시대와 함께 나타난 형벌 방식의 하나로, 특정한 공간 안에 수감자를 격리하여 감시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격자감옥은 대개 내부가 격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수감자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동시에 감시의 용이성을 높였다. 이는 수감자의 탈출을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계되었다.

격자감옥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강철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격상과 같은 구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구획은 수감자에게 제한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감옥은 정신적 고립을 유도하고, 수감자가 사회와 단절된 상태에서 반성을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격자감옥은 다양한 문화와 시대에서 발전해 왔으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채택되었다. 격자감옥 시스템은 수감자의 심리적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 또한 받았으며, 시대가 흐르면서 현대의 교정 시스템에서는 인권과 복지 측면에서 더욱 인간적인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

격자감옥은 그 구조와 운영이 사회의 범죄와 처벌 개념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범죄자에 대한 교정 및 사회 복귀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