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 대지진

겐로쿠 대지진(元禄地震)은 1707년 10월 28일에 일본의 간토 지방, 특히 에도(현재의 도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이다. 이 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규모는 약 8.6로 추정된다.

겐로쿠 대지진은 일본의 두 주요 지진 발생 지역, 즉 후지산 북쪽의 지진과 도카이 지역의 지진과 관련이 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에도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건물의 붕괴, 화재, 쓰나미 등 다양한 재해가 발생했다. 에도에서만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피해 규모는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지진은 후지산의 폭발과 연결되어 있다고 여겨지며, 후지산과 관계된 지진학 연구에서 중요한 사례로 다루어진다.

겐로쿠 대지진의 여진도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 지진은 일본의 기록에 남아 있는 한 번의 큰 재난으로 남아 있으며, 이후 일본의 건축 기준과 지진 대처 방안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일본에서는 이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진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