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元禄)는 일본의 에도 시대(江戸時代) 중 하나의 시대 구분으로, 1688년에서 1704년까지의 기간을 지칭한다. 겐로쿠는 도쿠가와 정권 하의 평화로운 시기를 기반으로 하며, 정치, 경제, 문화의 발달이 두드러졌던 시기이다. 이 시기의 일본은 안정된 사회 구조와 함께 상업이 번창하고, 도시문화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예술과 문학이 꽃을 피웠다.
겐로쿠 시대는 고도 경제 성장으로 인해 상인 계층의 힘이 커졌고, 이로 인해 대중문화가 형성되었다. 특히, 우키요에(浮世絵)와 같은 판화, 노래, 연극, 문학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도 다수 배출되었다. 이 시기에는 특히 미나모토 가쿠타(皆元覚太) 같은 예술가와 문학가가 활동했으며, 전통적인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발전하였다.
겐로쿠 시대의 후반부에는 농민 반란과 같은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이 시기는 일본 역사에서 문화의 융성과 발전을 이루었던 중요한 시기로 평가받는다. 겐로쿠라는 이름은 '원래의 로쿠(6)'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 구분은 일본 역사에서 특정한 사회적, 문화적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