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가이

겐가이(げんがい, 若い楽屋)는 일본의 전통적인 연극 형태인 가부키와 관련이 있는 용어로, 주로 배우들이 공연 준비나 대기할 때 사용하는 공간을 설명한다. 겐가이는 공연장 내에서 관객의 시선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위치하며, 무대와 연결되어 있어 배우들이 신속하게 등장하거나 퇴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겐가이는 보통 소규모의 방이나 대기실 형태로 되어 있으며, 여러 명의 배우가 동시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의상이나 분장을 고치고, 대사를 연습하는 등의 준비 작업이 이루어진다. 겐가이의 분위기는 공연의 스타일과 형식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으며, 종종 특정한 장식이나 기구로 꾸며지기도 한다.

또한, 겐가이는 배우들 간의 소통이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공간에서 그들은 서로의 공연을 도우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거나 다음 공연에 대한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일본 전통 연극에서 겐가이는 단순한 대기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배우들의 예술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