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프하르트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Georg Wilhelm von Blücher, 1742년 12월 16일 - 1819년 9월 12일)는 프로이센의 군인이며, 나폴레옹 전쟁에서의 주요 군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프로이센 보병의 사단장을 지냈으며,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의 웰링턴 공작과 함께 나폴레옹의 군대를 패퇴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블뤼허는 1742년 독일의 메클렌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군사에 관심을 가지며 프로이센 군대에 입대하였고, 이후 여러 전투에서의 경험을 통해 군사력을 키웠다. 그는 프리드리히 대왕 치세 동안에도 군 복무를 하였고, 특히 7년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나폴레옹 전쟁이 발발하자 블뤼허는 다시 군에 복귀하여 프로이센 군의 재편성을 이끌었다. 그는 1813년 리틀라우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로이센 군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1814년에는 프랑스를 침공하여 파리에서의 전투에 참여하였다. 그의 공격적인 전술과 빠른 기동력은 여러 전투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블뤼허는 그의 군대를 이끌고 웰링턴 공작과 협력하여 나폴레옹의 마지막 전투에 맞섰다. 이 전투에서의 그의 역할은 역사적으로 중대한 사건으로 여겨지며, 나폴레옹의 패배로 이어졌다. 전투 후 블뤼허는 명성을 얻었고, 그의 군사적 역량은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았다.
블뤼허는 그의 군사적 경력을 통해 프로이센 군대의 재건과 현대화에 기여하였고, 그의 전술과 전략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1819년 사망하였으며, 그의 업적은 프로이센 및 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