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파트 대물 저격총

게파트 대물 저격총(Gewehr 43 또는 G43)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서 개발된 반자동 저격총으로, 7.92×57mm 마우저 탄환을 사용한다. 이 총은 풀림장치가 내장된 가스 작동 방식으로 작동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발사 속도와 정확성을 제공한다.

G43는 독일 군의 저격수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었으며, 초기 모델인 G41의 후속으로 개발되었다. G43는 다양한 전투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산악전 및 개활전에서 모두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 총은 조준 장치로는 통상적으로 조정 가능한 배율의 조준경을 장착할 수 있어, 장거리 사격에서도 유리한 성능을 발휘한다.

생산과 관련하여, G43는 1943년부터 1945년까지 제조되었으며, 약 400,000정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 후 G43는 독일군의 일부 부대에서 사용되었으며, 일부 총기는 전후에도 여러 나라에서 수출되거나 채택되기도 했다. G43는 그 자체로도 역사적인 무기로 평가받으며, 현대 저격총의 설계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