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올드만(Gary Oldman)은 1958년 3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배우, 감독, 그리고 음악가이다. 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유명하며, 현대 영화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배우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드만은 1979년 연극 "고리 명단"에서 배우로서 경력을 시작한 후, 1980년대 초반부터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진주만"(1992)에서의 연기로 주목받은 이후, "드라큘라"(1992), "레옹"(1994), "해리 포터 시리즈"(2001-2011)에서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할로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올드만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활발히 활동하며, "몸값"(1994), "다이어리 오브 어 빈"(1997),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 "다크나이트" 시리즈(2005, 2008)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종종 강렬하고 복잡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올드만은 이를 뛰어난 연기로 표현해냈다.
그는 여러 차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2018년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BAFTA, 금화상, 골든 글로브 등 여러 국제적인 시상식에서도 우수한 연기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게리 올드만은 연기의 경계를 넘어서 감독과 각본가로도 활동하며, 1997년 영화 "다이어리 오브 어 빈"의 감독을 맡았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깊이 있는 주제와 강렬한 비주얼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그의 연기 경력과 다재다능함 덕분에 게리 올드만은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배우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