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마니쿠스(Germanicus)는 고대 로마의 군인 및 정치가로, 기원전 15년부터 기원후 19년까지 살았다. 그의 본명은 게이우스 줄리우스 카이사르 게르마니쿠스(Gaius Julius Caesar Germanicus)이며, 로마 제국의 황제인 티베리우스와는 사촌 관계에 있다. 그는 게르마니쿠스 켈리코르누스(Germanicus Caligula)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가 알려진 황제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의 혈통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게르마니쿠스는 출생 당시 원로원 계급의 귀족 가족에서 태어나서 로마 군대의 중요한 군 지휘관으로 성장했다. 그는 게르마니아 지역에서의 여러 전투에서 성공적으로 군을 이끌었고, 그의 전공으로 인해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게르마니쿠스는 주로 로마 제국의 북부 국경에서 독일 부족들과의 전투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으며, 이러한 전투는 로마의 국경을 방어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군사적 업적 외에도, 게르마니쿠스는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로마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며, 군대와 원로원 간의 관계를 조정하는 데 능숙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야망은 그를 불행한 결과로 이끌었다. 티베리우스와의 갈등으로 인해 그는 정치적 음모의 희생양이 되었다. 기원후 19년에 그는 불행한 건강 악화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의혹을 두게 했고, 보통 독살설이 돌았다.
게르마니쿠스는 세 아들과 두 딸을 두었으며, 그의 자손인 그핀이와 리비우스는 이후 로마 제국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의 유산은 로마의 군사 역사와 정치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그가 남긴 발자취는 후대에 걸쳐 평가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