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로니카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인 캡콤이 제작한 생존 호러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레지던트 이블'의 등장 인물이며, 이 시리즈의 다수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처음 등장한 것은 '레지던트 이블 0'에서로, 그녀는 그리스도교 수도원의 수녀이자, 비밀리에 실험을 진행하는 회사인 제부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된 인물이다. 게로니카는 다양한 상황에서 플레이어에게 위협을 주며, 시리즈의 플롯과 몬스터 생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게로니카는 과거에 뛰어난 생물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바이러스와 생명체의 유전적 조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실험을 진행해왔고, 이는 종종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게임 속에서 그녀가 만들어낸 생물체들은 플레이어에게 큰 위협이 되며,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는 모습은 공포감을 자아낸다. 게로니카의 혁신적인 실험은 그녀의 동기와 욕망을 드러내는 동시에 레지던트 이블 세계관 내에서의 복잡한 유전자 조작의 문제를 제기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비극적이며, 격렬한 인물 발전을 보여준다. 게로니카는 처음에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연구를 하고자 했지만, 권력과 결과에 대한 탐욕이 그녀를 끊임없는 갈등의 중심에 놓이게 한다. 결국, 그녀의 연구는 그녀 자신과 주변 인물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앙을 초래하며, 이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주제인 인간의 탐욕과 생명 윤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게임 속에서의 게로니카는 플레이어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유도하는 동시에, 그녀의 배경 이야기를 통해 인물의 깊이를 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게로니카는 단순한 악당이 아닌, 복잡한 감정을 지닌 인물로 그려지며, 이는 게임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그녀의 존재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한 층 더 깊은 이야기를 제공하며, 플레이어는 그녀의 경험과 결정을 통해 도덕성과 윤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