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한국어에서 주로 구어체로 사용되는 부사로, '무섭다' 또는 '두렵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겁'이라는 명사에 '-나'라는 어미가 붙어 만들어진 이 단어는 특정 상황이나 경험에서 느끼는 강한 감정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겁나'는 비격식적인 상황에서 사용되며, 친구나 동료들 사이의 대화에서 자주 나타난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진짜 겁나!' 혹은 '겁나 재밌어!'와 같은 형태로 감정의 강도를 더해 표현한다. 이 표현은 특정한 맥락에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사용자의 말투나 상황에 따라 그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겁나'는 지역적 차이에 따라 약간의 변형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일상 대화뿐 아니라,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빈번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