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수(Combatant, Gladiator)는 고대 로마에서 원형 경기장에서 다른 검투수나 동물과 싸우는 전사로, 주로 대중 오락을 위해 활동하였다. 검투수의 출신은 다양했으며, 노예, 범죄자, 전쟁 포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 등 여러 계층에서 올랐다. 그들은 철저한 훈련을 받았고, 전투 기술과 무기 사용에 능숙해야 했다.
검투수들은 특정한 장비와 무기를 사용하여 싸웠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무기는 검(sword), 방패(shield), 창(spear) 등이 있으며, 이들은 검투수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었다. 검투수는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과 장비를 가지고 있어, '무르무루(Murmillo)', '베스티알리스(Bestialis)', '트라케리우스(Thraex)'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분류는 각자의 무기와 방어구에 기반하여 이루어졌다.
검투 경기(gladiatorial games)는 로마 사회의 중요한 문화적 요소였으며, 주로 공공 연설이나 시민의 권리를 강조하는 행사와 함께 열렸다. 경기는 일반적으로 대형 원형 경기장(Circus Maximus, Colosseum)에서 개최되었으며, 대중은 경기를 즐기면서 검투수의 용기와 실력을 평가하였다. 경기는 대개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검투수는 주인의 관대함에 따라 생존할 수도 있었다.
검투수의 사건과 무대는 고대 로마의 중심적인 요소 중 하나로, 그들의 이야기는 문학과 예술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졌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검투 경기는 쇠퇴하였으나, 현대 문화에서도 그들의 이미지는 여전히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