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누메노르인은 J.R.R. 톨킨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허구의 종족으로, 고대 누메노르 왕국의 후손들 중 하나다. 누메노르는 아르다의 대륙 중 하나인 앵그마르와 여려 가지의 섬들로 이루어진 왕국으로, 인간의 집단 중 하나로서 비극적인 역사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검은 누메노르인은 누메노르의 멸망 이후, 중간계에 남아 있던 누메노르인 중에서 사우론의 영향을 받은 집단이다. 이들은 본래의 누메노르 인들과는 달리 어둠과 악의 세력에 매혹되어, 결국 그들의 마법과 힘을 추구하게 되어 사악한 존재로 변화되었다. 일반적으로, 검은 누메노르인은 어둠의 제자와 같은 존재로 묘사되며, 대개 검은 피부와 독특한 외모를 지닌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가장 유명하게는 중간계의 암흑군주 사우론의 측근으로 나타나며, 그의 명령에 따라 제국을 확장하고 세력을 키우는 역할을 맡았다. 검은 누메노르인은 종종 불사와 권력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중간계의 선과 악의 대립 구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세키리단과 같은 악당 집단의 주요 구성원으로도 등장하며, 이들의 행동은 중간계의 다양한 사건과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