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럴(Robotics;Notes)'는 2012년에 발매된 비주얼 노블 게임으로, 츠쿠모(つくも)와 5pb., Nitroplus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스팀팩' (Steins;Gate)과 '스퀘어 비트' (Chaos;Head)와 함께 '노블에이스' 시리즈의 일부로 분류된다.

게임의 배경은 2020년의 일본으로, 주인공인 '코도우 아키하'는 고등학교의 로봇 동아리 'RV'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야기는 아키하와 그의 친구들이 새로운 로봇을 제작하고,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인간 관계를 탐구하며, SF적인 요소와 함께 복잡한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건배럴'은 플레이어가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달라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개의 엔딩이 존재한다. 게임의 메커니즘은 대화 선택과 미니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몰입감과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비주얼과 음악, 캐릭터 디자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지는 매체로는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 여러 형태로 확장되었으며, 이로 인해 팬층을 넓혔다. '건배럴'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기술이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 겪는 갈등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