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바리치(건바리치, Gyeongbangirichi)는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 주로 소비되는 요리이다. 이 음식은 주로 갓을 이용한 밥과 여러 가지 재료와 양념을 혼합하여 만드는 밥 요리이다. 갓은 특히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건바리치에 풍부한 맛과 향을 더한다.

건바리치의 주요 재료는 갓, 밥, 그리고 각종 채소와 고기 등이다. 갓은 잘 씻어서 적절한 길이로 자른 후, 밥과 함께 섞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향긋함을 발산한다. 이 과정에서 소금, 고추가루, 참기름 등으로 간을 맞춰 더욱 풍미를 높인다.

건바리치는 보통 간단한 반찬과 함께 제공되며,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이 요리는 주로 예전의 농사철에 먹던 음식으로, 여름철 더위와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는 도시락이나 소풍에 주로 이용되었으며, 요즘에는 각종 음식점에서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