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Gundam)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관련 미디어 프랜차이즈로, 주로 거대한 로봇인 '모빌 슈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1979년, '기동전사 건담'이라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시리즈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건담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유니버스'라는 설정 아래 여러 작품으로 나뉘며, 각 시리즈마다 독립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포함한다.
건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진지한 주제와 복잡한 캐릭터 개발이다. 기존의 로봇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단순한 액션 위주인 것에 비해, 건담 시리즈는 전쟁, 정치, 인간관계 등의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탐구한다. 특히, '모빌 슈트'라는 로봇은 단순한 전투 수단을 넘어 각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성장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또한, 건담 프랜차이즈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었다. 만화, 소설, 비디오 게임, 모델 키트(특히 '건프라'라 불리는 프라모델)가 포함되며, 이러한 제품들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프라는 다양한 스케일과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팬들 사이에서 높은 수집 가치를 지닌다.
건담 시리즈는 여러 연작으로 나뉘며, 주요 작품으로는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UC' 등이 있다. 각 시리즈는 시간적 배경이 서로 다르지만, 대부분 '지구 연방 대 사이드 제로'와 같은 갈등 구조를 가진다.
건담은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애니메이션과 로봇 장르의 중요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시리즈의 성공 이후, 건담 관련 행사와 전시, 영화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