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의 조건'은 2001년 개봉한 한국 범죄 코미디 영화다. 조성호 감독이 연출했고, 조승우, 김민준, 온주완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세 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건달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들은 건달이 되기 위한 여러 '조건'들을 배우고 실천하려 노력하지만, 실제 범죄 조직의 위험한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이 영화는 청소년들의 일탈과 성장을 코믹하게 그리면서도, 범죄의 위험성과 현실을 보여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당시 신인이었던 조승우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청소년 관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얻었다.
'건달의 조건'은 저예산 독립영화로 제작되었지만 흥행에 성공하여, 한국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