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巨商)은 대규모 상업 활동을 통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한 상인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주로 역사적 맥락에서 사용되며, 특히 동아시아,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의 상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거상은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상업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대량으로 상품을 거래하며, 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한국 역사에서 거상은 조선시대에 특히 두드러지며, 이 시기에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을 중심으로 한 상업 활동이 활발했다. 주요 도시는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그곳에서 활동한 상인들 중 일부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거상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들은 경제적 영향력을 통해 정치적, 사회적 권력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종교 및 문화 활동에도 기여하였다.
거상의 대표적인 예로는 조선시대의 '상인' 계층인 '내상'과 관련된 인물들이 있다. 이들은 주로 농산물, 해산물, 광물 등을 거래했으며, 대규모 유통망을 구축하여 상품을 국내외로 유통시켰다. 또한, 근세기에 들어서면서 발생한 외교 무역에서도 거상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거상은 단순히 상업적 성공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들의 활동은 경제, 사회, 문화의 융합을 이끌어내며 국가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현재에도 거상이라는 개념은 살아있으며, 현대 상업 사회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는 상업의 중요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