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조(擧事鳥)는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 신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새로, 주로 길조의 의미를 지닌다. 이 새는 보통 좋은 소식이나 행운을 가져오는 존재로 여겨지며, 낯선 손님이 오는 것을 예고하거나 기쁜 일이 생길 것을 알리는 징조로 알려져 있다. 거사조는 주로 백색이나 금색의 깃털을 가진 아름다운 새로 묘사되며,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존재로 인식된다.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에서는 거사조의 등장이나 노래가 길한 일이 발생할 징조로 간주된다. 이로 인해 거사조는 다양한 민속화나 전통 예술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주로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거사조의 이미지를 새기거나 그림으로 그려 집안에 두기도 하며, 이를 통해 가정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기도 한다.
거사조와 관련된 전통적인 의식이나 행사도 존재하는데, 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희망과 소망을 반영한다. 이처럼 거사조는 단순한 새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한국 민속 신앙과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존재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