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일반적으로 육상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이미지가 있지만, 물속에서는 의외로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동물이다. 거북이의 수영 속도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3km/h 정도로 헤엄칠 수 있다. 어떤 종은 필요에 따라 더 빠른 속도로 수영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서식하는 올리브 리틀거북이나 켐프의 리틀거북은 5~6km/h의 속도로 헤엄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속에서 거북이는 앞지느러미와 뒤지느러미를 사용하여 추진력을 얻고, 강한 배의 근육을 통해 효과적으로 방향을 조절하며 헤엄친다. 거북이의 몸은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물속에서의 저항을 최소화하며, 이는 보다 효율적인 수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거북이는 긴 시간 동안 잠수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어, 식사를 하거나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물속에서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다.
이처럼 거북이는 물속에서의 뛰어난 수영 능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