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혼성그룹)는 2000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혼성 음악 그룹으로, 주로 힙합과 R&B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그룹의 이름인 '거북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이들의 음악과 활동 또한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거북이는 초기 멤버로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멤버는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갖고 있었다. 그룹은 2001년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인 '거북이'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 수록곡들은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특히 '비행기'와 '사랑합니다'와 같은 히트곡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받았다.
거북이는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고, 그들의 음악은 유쾌하고 경쾌한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특징지어졌다. 또한, 이들은 뛰어난 무대 퍼포먼스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05년에는 '사랑이 이런 건지'를 통해 더욱 큰 인기를 얻었고, 음악 활동 외에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멤버들의 개인적인 활동과 차주 분리에 따라 그룹은 2008년에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였다. 그 후,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하며 음악 경력을 이어갔으나, 거북이는 여전히 2000년대 초반 K-pop의 상징적인 그룹으로 기억되고 있다.
거북이는 그들의 음악적 색깔과 독창적인 스타일로 인해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