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은 파충류에 속하는 동물로, 주로 수생 또는 육상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거북은 특유의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으며, 이 껍질은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등껍질(카라파스)은 등쪽을 덮고 있으며, 배껍질(플라스트론)은 배쪽을 덮는다. 껍질은 뼈와 각질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의 공격이나 환경으로부터 거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거북은 전 세계의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바다거북, 육지거북, 담수거북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이들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바다거북은 해양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거북은 느리게 움직이는 편이며, 긴 수명을 자랑하여 몇십 년에서 백 년 이상 살 수 있는 종도 있다.

식성에 있어 거북은 종류에 따라 초식성, 육식성 또는 잡식성으로 나뉜다. 초식성 거북은 주로 식물이나 과일을 섭취하며, 육식성 거북은 해양 생물이나 작은 동물을 먹는다. 잡식성 거북은 식물과 동물을 모두 섭취하는 특징이 있다.

거북의 번식 방식은 알을 낳는 방식으로, 암컷은 보통 모래나 흙 속에 알을 낳는다. 부화된 아기는 일반적으로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으며, 부모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종은 특정한 생육 방법을 통해 사회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거북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남획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여러 종의 멸종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보전 노력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