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특정 기간 동안 특정 자산이 거래된 총 수량을 의미한다.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 시장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로, 거래량은 시장의 유동성과 활력을 가늠하는 데 유용하다.
거래량은 주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주식의 거래량은 일반적으로 해당 주식의 매매가 이루어진 수량으로 표현된다. 이는 주식이 얼마나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은 거래량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낮은 거래량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족하거나 시장이 침체된 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
거래량은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량도 증가하면 이는 상승세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가격이 상승하는데 거래량이 감소하면 이는 상승세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 신호로 간주된다.
또한, 거래량은 시장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 특정 주식이나 자산의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 이는 주요 뉴스 발표나 기업 실적 등의 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거래량은 시간 단위로 분석될 수 있으며, 일일 거래량, 주간 거래량, 월간 거래량 등으로 세분화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간의 이동 평균을 사용하여 거래량 추세를 분석하기도 한다.
거래량은 자산의 가격과 함께 분석될 때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해지며, 투자자들이 매수 또는 매도 결정을 할 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