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교

거동교(擧動橋)는 특정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수면이나 도로 등의 위로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물이다. 주로 수로, 항구, 혹은 내수면에서 선박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거동교는 일반적으로 교각이 고정되어 있으나, 다리의 중앙 부분은 수직으로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여 선박이나 차량의 통행을 가능하게 한다.

거동교의 기원은 17세기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엔 수로 교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발명되었다. 이러한 다리는 다양한 형태와 구조로 건설될 수 있으며, 사용되는 기계적 시스템에 따라 수동식 또는 자동식으로 나뉠 수 있다. 전자기력이나 수압을 이용한 현대적인 방식도 있다.

거동교의 주요 장점은 이동통신 수단인 선박과 고정된 육상 구조물 간의 효율적인 연결을 통해 교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거동교는 구조적으로 복잡하며 유지관리가 필요하고, 작동 시 교통이 중단되는 단점도 존재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을 토대로 설계 및 제작 기술이 발전해왔으며, 현재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