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지렁이(giant earthworm)는 주로 세포가 많은 긴 몸체로 이루어진 무척추동물로, 지렁이류에 속한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서식지를 가지며, 특히 습기 있는 토양이나 물가에서 발견된다. 거대지렁이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1미터 이상 자라며, 일부 종은 3미터 이상 성장하기도 한다.

거대지렁이는 주로 유기물과 토양 입자를 섭취하며, 땅속에서 지역의 토양 구조를 개선하고 영양분 순환에 기여한다. 이들은 미세한 입자를 통해 소화가 이루어지고, 불필요한 물질은 배설되는 방식으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또한 생식에 있어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에서 수정이 이루어진 후 알을 외부에 배출하여 새로운 개체가 태어난다. 거대지렁이는 주로 야행성이며, 지하에서 생활하는 동안 여러 가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서식지의 파괴, 오염 등으로 인해 그들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생물 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거대지렁이는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생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