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改平)은 한국의 전통적인 농업 방식 중 하나로, 밭의 경작면적을 늘리거나 기존의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평탄화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주로 경사면이나 비탈진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용 가능한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된다.

개평은 전통적으로 인력과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여 수행되며, 토양의 기울기를 조정하고 수로를 정비하여 물 빠짐과 배수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를 통해 농작물의 재배를 돕고, soil erosion(토양 침식)을 방지하며, 보다 더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개평의 과정은 주로 토사의 이동과 각종 농작물의 심기, 배수로 설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작업은 특정 지역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발전해온 전통적인 지혜의 결과물이다. 최근에는 현대 농기계와 기술이 도입되어 개평 작업이 더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개평은 단순히 농업 생산의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농업의 중요한 기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