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음절(開音節)은 언어학에서 음절의 한 유형으로, 음절의 끝이 모음으로 끝나는 구조를 가지는 음절을 의미한다. 주로 자음이 없거나 존재하더라도 자음 뒤에 모음이 이어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한국어에서는 '가'(가), '나'(나), '다'(다)와 같이 모음으로 종결되는 음절이 개음절의 예이다.
개음절은 후음절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모음이 독립적으로 발음되는 특징이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닫음절'(閉音節)은 자음으로 끝나는 음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끝'(끝)이나 '밥'(밥)과 같이 자음이 음절의 끝에 위치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개음절은 특히 언어의 리듬감과 운율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정 언어에서는 개음절과 닫음절의 배치가 발음이나 의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에서 개음절의 사용은 일상적인 대화와 문학적 표현 모두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