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평양간 고속도로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는 북한의 수도인 평양과 개성을 잇는 주요 고속도로다. 총 길이는 약 170km이며, 1992년에 착공하여 2000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이 도로는 북한에서 가장 현대적인 고속도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도로는 4차선으로 건설되었으며, 주행 속도는 시속 100km까지 허용된다. 고속도로 노선은 평양-사리원-개성을 연결하며, 주요 경유지로는 중화, 황주, 평산 등이 있다.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는 북한의 주요 경제 축인 평양-남포-개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한다. 또한 개성공업지구와 평양을 연결하는 물류 통로로서의 기능도 수행했다.

고속도로는 북한의 기술력으로 건설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북한은 이를 자립경제의 성과로 선전해왔다. 그러나 도로의 포장 상태와 시설 관리 수준은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