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Mola mola)는 바다에서 발견되는 거대한 해양 생물로, 주로 따뜻한 온대 및 열대 해역에서 생활한다. 이 생물은 몸이 납작하고 원반 모양이며, 최대 4m에 이르는 길이와 2,300kg에 달하는 무게를 기록하기도 한다. 개복치의 외형은 독특하게도 큰 지느러미가 있으며, 몸의 주요 부분은 두꺼운 피부로 덮여 있다. 색상은 일반적으로 회색에서 갈색이며, 때로는 흰색의 얼룩이 있는 경우도 있다.
개복치는 자신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수면에서 떠다니며, 주로 해양 갑각류, 해파리, 물고기 유영체 등을 먹는다. 이들은 주로 태양광을 받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수면 근처에서 활동하며, 이를 통해 체온을 조절한다. 개복치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번식은 보통 수천 개의 알을 낳아 이루어지며, 유생은 해양 플랑크톤으로 시작하여 성장해 나간다. 개복치의 생태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지수인데, 특히 이들의 이동 패턴과 번식 생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개복치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들의 존재는 해양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