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룡휘(怪龍會)는 한국의 전통적인 무속 신앙과 관련된 의식을 의미하며, 주로 특정한 자연재해나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의로 진행된다. 개룡휘의 '개'는 괴상하거나 이상한 것을 뜻하고, '룡'은 용을 의미하며, '휘'는 회합이나 모임을 나타낸다. 따라서 개룡휘는 괴상한 용의 모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개룡휘는 주로 무당이나 무속인에 의해 주관되며, 지역 사회의 영혼이나 조상에게 제물을 바치고 이를 통해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보통 특정한 시기나 행사와 관련이 있으며, 사람들은 고유한 기도를 하거나 춤을 추는 등의 행위를 통해 용의 힘을 빌리는 것으로 여겨진다.
개룡휘는 전통적인 한국 무속 신앙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와 풍속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되기도 한다. 이 의식은 신성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통해 공동체의 통합과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의식은 대개 춤과 노래 등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포함하며, 참가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다.
개룡휘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종교적 신념이 밀접하게 얽혀 있는 대표적인 예로, 현대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그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