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姜制奎, 1960년 12월 2일 ~ )는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주로 액션과 드라마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1997년 영화 '쉬리'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쉬리'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 액션 영화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한국 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제규는 1999년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군사적 갈등 속에서도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웰컴 투 동막골'(2005), '7번방의 선물'(2013)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영화는 특히 캐릭터 간의 깊은 감정선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제규는 한국 현대사와 사회적 이슈를 영화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그는 또한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