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북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행정 구역 중 하나로, 북한의 동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은 평안북도와 접하고, 서쪽은 황해도와 맞닿아 있으며, 동쪽은 동해에 면하고, 남쪽은 강원도(남한)와 접경하고 있다.
강원도의 면적은 약 32,000 평방킬로미터로, 북한 내에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도의 중앙에는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이 지역은 산악 지형이 특징이다. 태백산맥의 해발 고도가 높아, 기후는 전반적으로 냉대 기후에 속하고, 겨울철에는 강한 추위가 나타난다.
강원도의 주요 도시로는 원주, 강릉, 속초 등이 있으며, 이들 도시는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특히, 강릉과 속초는 동해의 해안 관광지로 유명하다. 또한, 강원도는 양구, 인제, 평창 등 산악 지역이 많아 스키장과 같은 겨울 스포츠 리조트가 잘 발달해 있다.
강원도는 또한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비로봉, 오대산, 설악산 등 다수의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등산객이나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농업 또한 강원도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쌀, 옥수수, 배추 등의 농작물이 재배된다. 산악 지형 덕분에 소규모 농업이 발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도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정치적,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 전쟁 동안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진 곳으로, 그 영향이 현재에도 남아있다.
이처럼 강원도(북한)는 자연 환경과 역사적 배경이 풍부한 지역이며, 북한의 중요한 행정 구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