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은 학명으로 'Eragrostis japonica'라고 하며, 볏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식물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일반적으로 얕은 논이나 습기 있는 들판, 길가 등에서 자생한다.
강아지풀의 특징은 보통 30cm에서 90cm 정도 자라는 것으로, 줄기는 가늘고 부드러우며 곧게 뻗어 있다. 잎은 길고 좁으며, 초록색을 띠고 있다. 여름철에는 작고 무리 지어 자생하는 꽃이 피는데, 꽃은 보통 6월에서 9월 사이에 나타나며, 미세한 블루형 또는 핑크색으로 보인다.
강아지풀은 그 특성상 야생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토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식물의 생리적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이 식물은 주로 경작지나 사람들이 다니는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며, 관리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경향이 있다.
강아지풀은 어떤 종류의 토양에도 적응할 수 있지만, 특히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이 식물은 자생식물로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