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는 한국 전통 민속신화에 등장하는 존재로, 주로 괴물이나 악령으로 묘사된다. 특히, 강시는 죽은 사람의 시체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여겨지며, 그 모습이 잔인하거나 기괴하게 묘사된다. 각각의 전설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지만, 대개는 시체가 부활하여 자신의 영혼이 저승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지상의 생명체들을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역할을 한다.
강시는 주로 무서운 외모를 지닌 독특한 캐릭터로, 일반적으로 밝은 피부와 빨간 눈,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식량원을 마구잡이로 해치기도 한다. 강시는 주로 높은 산이나 외진 곳에서 발견된다고 전해지며, 강시를 물리치는 방법으로는 특정한 주문이나 부적을 사용해야 한다고 믿어진다.
한국의 여러 전통 설화와 민속 이야기에서는 강시의 존재가 두려움의 대상이자 교훈적 요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강시는 한국 문화와 문학에서 중요한 상징적 역할을 하며, 현대의 영화,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재해석되어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