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

강시는 중국 민간 전설에 등장하는 귀신 또는 좀비의 일종이다. 시체가 되살아나 사람을 해치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주로 청나라 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얼굴은 창백하거나 녹색을 띠고 있다. 팔을 앞으로 뻗은 채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호흡을 하지 않아 숨을 쉬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강시의 특징으로는 밤에만 활동하고 낮에는 관 속에서 쉬는 것, 도교의 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 쌀이나 콩을 뿌리면 일일이 세느라 멈춘다는 점 등이 있다. 또한 거울을 보면 자신의 모습에 놀라 도망간다는 설도 있다.

강시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일부는 도교의 영혼 부활 의식에서 유래했다는 설, 시체를 고향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는 설 등이 있다. 중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며,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