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빠는 서울 강남 지역에 위치한 술집이나 유흥업소를 지칭하는 속어다. '강남'과 '빠(bar의 일본식 발음)'의 합성어로, 주로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의 술집을 의미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유행했던 용어로, 당시 강남 지역의 경제적 번영과 유흥문화를 반영한다. 강남빠는 일반적으로 고가의 주류와 안주를 제공하며, 젊은 층과 비즈니스맨들이 주요 고객층이다. 이런 업소들은 종종 룸살롱, 노래방, 단란주점 등의 형태로 운영되기도 한다. 강남빠 문화는 한국의 독특한 유흥문화를 대표하는 한 예로 여겨지지만, 과도한 음주와 사치 문화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