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부심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지역적 특성과 자산, 문화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감정을 나타내는 신조어이다. '부심'이라는 단어는 '부심을 가지다'에서 유래하여, 자신의 지역이나 소속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태도를 의미한다. 강남구는 높은 집값, 유명한 학군,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특성 등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강남부심은 강남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경향으로, 자부심의 표현이자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요소로 받아들여진다.
강남부심은 특정 연령대나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공유된다. 이로 인해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 패션, 소비 트렌드 등에서 강남부심이 반영되기도 한다. 또한, 강남부심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자긍심의 결과로 여겨지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사치와 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강남부심이 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발히 표현되면서, 그것이 강남의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되어 더 큰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강남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타 지역과의 비교를 통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