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은 전투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호 장비로, 신체를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다. 여러 재료로 제작되며, 금속, 가죽, 직물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된다. 갑옷의 역사는 고대 문명에서 시작되었으며, 각 시대와 문화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과 제작 기법이 발전해왔다.

고대에는 구리나 청동으로 만들어진 갑옷이 널리 사용되었고, 로마제국 시기에는 철제 갑옷이 보편화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갑옷이 점차 정교해져 전체를 덮는 판금갑옷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갑옷은 전투 시 기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도 최대한의 보호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갑옷은 크게 여러 종류로 나뉜다. 대표적인 종류에는 체스트 플레이트, 바지갑옷, 헬멧, 대퇴갑옷 등이 있다. 체스트 플레이트는 상체를 보호하며, 바지갑옷은 하체를 방어하기 위한 장비로 사용된다. 헬멧은 머리를 보호하며, 대퇴갑옷은 허벅지를 방어한다.

갑옷의 설계와 제작 방식은 착용자의 신체적 조건, 전투 스타일, 사용되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기능성과 미적 요소가 동시에 고려되기도 한다. 현대에는 역사적 재연이나 영화 촬영 등에 사용되지만, 군사적 목적으로는 현대 전투의 변화를 반영하여 다양한 방어용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