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

갑상샘암은 갑상샘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갑상샘에서 발생하는 암의 일종이다. 갑상샘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선으로, 체내 대사 조절, 심박수 및 체온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샘암은 주로 갑상샘의 갑상세포에서 시작되며, 가장 흔한 형태는 유두종암, 여포암, 수액암, 그리고 미분화암이다.

유두종암은 갑상샘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고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여포암은 두 번째로 흔한 형태이며, 종종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수액암은 비교적 드물지만,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미분화암은 상대적으로 드문 형태로, 매우 공격적이며 예후가 나쁜 편이다.

갑상샘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가족력, 특정 유전자 변이(예: RET 유전자 변이)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샘암의 증상으로는 목의 혹, 목소리 변화, 삼키기 어려움, 호흡 곤란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샘에 종양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무증상일 수도 있다.

진단은 주로 초음파 검사, 세침흡인생검(FNAB),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CT, MRI와 같은 영상촬영도 추가적인 진단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그리고 호르몬 요법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갑상샘암의 예방을 위한 특정한 방법은 없지만, 조기 검진과 정기적인 검사가 도움될 수 있으며, 목 주변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