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関東)는 일본의 주요 지역 중 하나로, 본주(本州) 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간토 평야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 지역은 도쿄, 요코하마, 치바, 가나가와, 사이타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등의 현으로 구성된다. 간토는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수도인 도쿄가 위치하고 있어 인구 밀도가 매우 높다.
간토 지역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에도 시대에 도쿄가 수도로 자리 잡으면서 간토는 일본의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고,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경제적으로도 발전하게 되었다. 현대에는 다양한 산업과 상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세계적인 대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지리적으로 간토는 태평양에 면해 있으며, 도카이도(東海道)와 같은 주요 교통로가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간토 지역은 풍부한 자연 경관과 함께 역사적 유적지, 현대적인 도시 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관광지로서도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인다. 간토의 기후는 온난 습윤 기후에 속하며,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가 특징이다. 겨울에는 비교적 온화하지만, 북쪽 지역은 눈이 내리는 경우도 많다.
간토 지역은 또한 일본의 문화와 전통이 본격화된 지역으로, 전통 예술, 축제, 식문화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고유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이처럼 간토는 일본 전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으로, 그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