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은 신경계의 장애로 주기적인 경련이나 발작을 특징으로 하고, 뇌의 전기적 활동의 불규칙한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간질 발작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대발작과 소발작으로 구분된다. 대발작에서는 의식 손실과 전신 경련이 발생하고, 소발작에서는 의식이 잠시 소실되거나 특정 신체 부위의 경련이 일어난다.
간질의 원인은 다양하며, 유전적 요인, 뇌 손상, 감염, 대사 이상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소아와 노인층에서 간질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진단은 환자의 병력, 신경학적 검사, 뇌파 검사(EEG) 및 영상 검사(MRI, CT 등)를 통해 이루어진다. 치료는 약물요법이 주를 이루며, 경구 항간질제나 주사제 사용이 일반적이다. 약물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수술이나 다른 치료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간질 환자는 발작 예방뿐 아니라, 발작 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간질은 만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