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하다 잡힌 여인

'간음하다 잡힌 여인'은 신약성경 요한복음 8장 1-11절에 나오는 이야기다. 예수가 성전에서 가르치고 있을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끌고 와서 예수를 시험하려 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이런 여인을 돌로 쳐야 한다고 말하며 예수의 의견을 물었다. 예수는 처음에 대답하지 않고 땅에 글을 쓰다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씩 떠나갔고, 예수는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종종 용서와 자비의 예로 인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