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바는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활이다. 판두의 셋째 아들인 아르주나가 소유한 신성한 무기로 알려져 있다. 이 활은 신 아그니(불의 신)가 아르주나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진다. 간디바는 불패의 힘을 지녔다고 여겨지며, 사용자에게 무한한 화살을 제공한다고 한다. 활의 현을 당기면 천둥 같은 소리가 난다고 묘사된다. 마하바라타의 여러 전투 장면에서 아르주나가 간디바를 사용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특히 쿠루크셰트라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디바는 단순한 무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힌두교 문화에서 정의와 의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