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마사카게(甘政影, 1540년경~1600년경)는 일본 에도 시대의 유명한 다인(茶人)으로, 다도(茶道)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주로 사누키(讃岐) 지방에서 활동하였으며, 그 곳에서 다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간 마사카게는 다도에 필요한 기구와 찻잎의 품질을 중요시하고, 이를 통해 다도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는 또한 찻잎의 종류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차의 제조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당시의 다도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그의 다도는 차뿐만 아니라 차를 둘러싼 문화와 예절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마사카게는 차를 마시는 것만이 아닌, 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교류와 정서를 나누는 중요한 수단으로 다도를 바라보았다.
그의 다도 철학은 후세의 다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이론과 실천은 일본의 전통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간 마사카게는 오늘날에도 일본 다도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