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안테프(Gaziantep)는 터키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가즈(Iranian plateau)와 메소포타미아(메소포타미아 지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가지안테프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로, 고대부터 여러 문명이 번영했던 지역이다. 고대에는 '안티오키아의 작은 도시'라는 뜻의 '키바'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후에 그리스,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등의 지배를 받았다.
가지안테프는 뛰어난 음식 문화로 유명하며, 특히 '가지안테프 피스타치오'가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통적인 터키 요리를 포함해 중동과 지중해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전통 디저트, 메제, 그리고 특히 '키베프'(고기와 쌀을 재료로 한 요리)와 같은 음식이 인기 있다.
가지안테프는 또한 역사적 건축물로 가득 차 있다. 고대 성벽과 여러 역사적인 모스크, 이슬람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유적들이 도시 곳곳에 위치해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유르기 스파르쥐'(옛 이슬람식 학교), '자비르 모스크', 그리고 '패쉬 모스크' 등이 있다.
경제적으로 가지안테프는 터키에서 중요한 산업 중심지 중 하나로, 특히 농업, 제조업 및 무역이 발달해 있다. 이 지역은 농산물 생산이 활발하며, 특히 채소와 과일의 주요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현대에는 다양한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가지안테프는 문화 행사와 축제도 활발하게 개최되며, 지역 주민들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은 가지안테프를 역사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