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양산차'는 일반적으로 공도에서 주행할 수 있는 양산형 자동차 중 최고 속도가 가장 빠른 차량을 의미한다. 이는 시대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계속 변화하며,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가장 빠른 양산차는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트 300+로, 최고 속도 304.773 mph(약 490.484 km/h)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19년 8월 2일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에라-레시오넨 시험장에서 세워졌다.
가장 빠른 양산차의 타이틀은 주로 고성능 스포츠카나 슈퍼카 제조사들 사이에서 경쟁이 이뤄진다. 코닉세그, 헨네시, 부가티 등의 브랜드가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초고속 양산차들은 대부분 제한된 수량으로만 생산되며, 극도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들 차량의 최고 속도는 특수한 조건에서 측정되며, 일반 도로에서는 법규와 안전상의 이유로 그러한 속도를 낼 수 없다.
가장 빠른 양산차를 결정하는 기준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생산 대수, 도로 주행 가능 여부, 속도 측정 방식 등에 따라 다른 차량이 '가장 빠른 양산차'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