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뎃점은 문장이나 글에서 단어와 단어, 구와 구, 또는 문장과 문장 사이를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이다. 한국어에서는 가운뎃점(·)이 흔히 사용되며, 주로 두 가지 용도로 활용된다. 첫 번째 용도는 동음이의어를 구분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가수·작가"와 같이 여러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 용도는 복합어를 구성할 때 서로 다른 요소들 사이에 가운뎃점을 넣어 복합어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중·일"과 같은 경우, 각 국가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가운뎃점이 사용된다.
가운뎃점은 일반적으로 글의 가독성을 높이고, 독자가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어에서는 가운뎃점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문장 내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위치를 선정하여 사용하며, 사용할 자리가 아닌 곳에 사용할 경우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가운뎃점은 주로 서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작은 원 형태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