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리 가브리에프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이다. 1991년 1월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으며, 5세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엘레나 베레조프스카야를 사사했다.
201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가브리에프는 특히 쇼팽과 리스트의 작품 해석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연주는 기교적 완성도와 함께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고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 그의 첫 앨범인 쇼팽 발라드 전집은 큰 호평을 받았다.
가브리에프는 현재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꾸준히 리사이틀과 협연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